뮤지컬 시카고

구경스톨 2007.10.02 15:13 |

뮤지컬 시카고

지난 아이다 공연때, 옥주현을 보지 못한 관계로
옥주현 타임을 선택하여 공연을 보러 갔다.

2002년 르네 젤위거 주연의 영화 시카고와 살짝이 비교가 안될 수 없다.
재미 뿐 아니라, 르네 젤위거에게 푹 빠질 수 밖에 없었던 영화였으니.
그 두툼한 입술이 브릿짓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영화였다.

다시 뮤지컬 시카고로 돌아오보면,
르네 젤위거가 맡았던 록시 하트 역에는 옥주현과 배혜선이 더블 캐스팅이 되었고,
이미지상으로는 둘다 르네 젤위거와는 좀 거리가 먼 듯 하지만,
두 배우 모두 연기를 잘하니, 일단 그럭저럭 good 캐스팅 (딱시, 떠오르는 인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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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는 화려한 연예계를 꿈꾸는, 단지 그것뿐인 백치미가 느껴지는 여자인다.
평소 우리 옥양을 보면, 똑똑한 척을 얼마나 많이 하시나..(나쁜 뜻은 아니다)
옥양은 화려한 핑클시절을 뒤로 하고,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여인이다.
록시는 그런 옥양과는 매우 다른 이미지라 캐릭터에 100 전부를 몰입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옥양의 꽤 괜찮은 연기력(다른 핑클멤버들과는 완전히 다르다)과 원래 알아주었던 노래실력, 섹시한 댄스의 3박자가 조화를 잘 이루어서 80점의 록시를 만들어 냈다. 나머지 20은 옥양 자체 이미지 문제라...


다음은 벨마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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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언니야 말할 필요 없는 배우라...
단지 영화와 비교를 하자면, 캐서린 제타존스의 육감미를 따라기기에는 키가 너무 작으신거 아닌가 싶더라.. 공식적인 프로필 키로는 3cm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백방 뻥일꺼다. 공연을 보면 느껴진다. 마지막날 공연이라 그런지, 끝부분에 살짝이 목이 갈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뮤지컬계의 최고배우답게 활기찬 연기를 보여주었다. 90점~ 10점은 몸매가..


리차드 기어와 성기윤은 딱히 비교할만한 껀덕지가..
마마 모톤과 메리 선샤인의 캐스팅이 아주 훌륭하다 생각든다.
영화보다 훨 그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듯.. 사실 영화에서 그녀들은 별로 생각이 안나다.
참고로, 메리 선샤인 역 배우는 남.자.이다... 충격적이게도
대구에서 곧 또 공연을 한다고 하니, 한번쯤은 볼만한 공연으로 당신을 추천합니다!


(*꼭 영화와 비교할껀 아니었지만, 딱히 내가 본 것이 02년도 영화와 07년도 뮤지컬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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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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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et 2007.10.02 15: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홋~ 재밌겠네요! +_+

  2. BlogIcon 웅쓰 2007.10.02 19: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난 르네젤위거 조아~~ 시카고를 누구랑 봤더라..
    영화는 참 재미있게 봤음..휴가 나와서 봤나보군..

  3. BlogIcon 룰루랄랑 2007.10.04 15: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영화 시카고를 넘넘 좋아하는지라,,,
    이번 뮤지컬 많이 망설였어요. 결론은 영화로 만족하자인데...
    여전히 아쉽긴 합니다~

    • BlogIcon aeya 2007.10.05 1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무대장치가 좀 미흡하긴 했지만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그래도 영화가 좀 더 나은듯 해요 아쉬어 마셔용^^

나는 평소 사진을 예술 또는 그와 동일한 선상의 수준에서 놓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를 못 했었다.
누구나 같은 위치에서 같은 기기만 있으면 그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도구들을 통해서 사물을 표현하고 추상적인 것들을 생산해 내는 미술(그림) 등과 사진이 동급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진을 찍느것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진 기기들 (특히 렌즈)의 가격들을 보면 정말 이런걸 왜 취미로 가질까 하고 생각을 했었다.

후에 디카의 가격대가 내려가고 핸드폰의 폰카도 그럭저럭 주변에 소소한 것들을 찍는데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사진과 전혀 친하지 않았던 나도 똑딱이 디카를 마련하고 미니홈피등을 통해서 사진도 올리고 다른 사람들의 사진도 많이 구경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나와는 먼거리에 있었던 도구였지만 그래도 조금은 친해졌다고나 할까?

그래도 두껍고 투박한 DSLR , 특히 고가에다가 여러가지 렌즈를 챙겨서 이건 얼마내, 뭐는 얼마내 하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 여전히 나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들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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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진이란 것을 다르게 보게 된 것은 학과 내에 사진을 전문가 수준으로 직는 한 선배님 덕분이었다. 어느날 나와 남자친구의 사진을 찍어 주셨는데, 우리의 모습도 아니고 우리둘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 두손을 잡고 있는 손만을 찍어 주셨다. 그 선배님 말로는 그 사진의 느낌이 아주 좋다고 하셨다. 손만 찍혔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하셨다. 손 주변에는 쓰레기 봉투도 있었고 음료수캔도 있고,,,, 별로 이쁘지 않은 구도 였는데 그 손에만 포커스만 맞춰저 있는것이 손 주변에서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하였다.

아! 이게 사진의 매력이구나 라는 것을 그때 느꼈다. 빛과 주변의 사물 시각, 시점, 포커스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사물의 겉모습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어떤 오로라를 담는 느낌? 뭐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그리고 꼭 그런 느낌이 아니더라도 내가 스쳐 지나가면 못봤을 새로운 풍경, 모습등 사진기가 순식간에 찍는 풍경의 모습은 내가 그냥 평소에 보지 못했던 이면까지 볼 수 있게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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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내가 정말 친해지리라 생각치 못했던 DSLR 을 구입해서 이리저리 사진도 배워보고 연구도 하고~ 또 사람들과 어울려서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그냥 사진이 좋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 가을날 여러곳을 다니면 내 사진기에 이곳저곳을 담아보고 싶다! 비록 사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는 초보지만, 그냥 내맘대로 내 사진기에 많은 것들을 담아보고~ 또 내 생활도 담아보려고 한다!

                                 선유도 공원에서 (클릭해서 보세요, 무보정)




노들섬 야경 (클릭해서 보세요, 무보정)




삼천포 출사 (클릭해서 보세요, 무보정)


티스토리에 주제별 카테고리의 "포토"를 보면 굉장히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신다는것에 놀라고 그 멋진 장면들에 정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여러가지 티스토리내의 블로거 분들과 사진 이야 좀 들려주세요!
그리고 가을이라 사진찍기도 좋고 여행을 가기도 좋은데 좋은 출사지 정보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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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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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ISTORY 2007.10.12 12: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aeya님.
    aeya님께서 남겨주신 트랙백을 이번주 티스토리 메인화면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좋은 이야기거리로 티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많은 회원님들과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 BlogIcon 안티테러 2007.10.13 0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떤 카메라를 쓰는지 알고 싶어요~

  3. BlogIcon 김샘♪ 2007.10.13 23: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니콘 d50 쓰시는군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 잘 구경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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